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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귀 모음] 콘도 옥상 공개! 코로나 사회적 거리두기 및 말레이시아 집콕 일상 공개 (feat. 공지영 - 사랑은 상처를 허락한다는 것이다) 책 추천

by 조하 (Joyhi) 2020.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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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세요~!

요즘 코로나는 무슨 미세먼지는 무슨 날씨가 너~~~어무 좋아요!

저의 집 옥상에 올라오니 ㅠㅠ 진짜 하늘이 미친 거 같아요 ㅠㅠ

오랜만에 마스크를 벗고 옥상에 올라와서 공기를 마시니 좋더라구요!

저희 집 옥상 너무 예쁘죠 ㅎㅎ 제가 웬만한 말레이시아에 좋고 비싼 콘도 다 다녀보고 집 계약을 해서 여기서 사는건데 진짜 잘 사는 친구네 놀러가도 저희 집 옥상보다 뷰 좋은데는 없더라구요 호호호 ㅎㅎ 사실 오늘은 그냥 요즘 공지영님의 '사랑은 상처를 허락하는 것이다'라는 책을 읽으면서 너무 좋은 주옥 같은 글귀들이 많아서! 공유할겸 저희 집 자랑..을 해봐요 호호

ㅎㅎ좋은 글귀를 공유하려고 해용! 오늘은 이렇게 옥상에 올라와서 노란 책상에 발을 올려두고 저 멀리 보이는 말레이시아 타워를 보며 독서를 했어요! 

저희 집 헬스장을 보며 읽었던 좋은 글귀 공유해요 ㅎㅎ

 

21. 오늘을 만끽해라

그래 가끔 눈을 들어 창밖을 보고 이 날씨를 만끽해라. 왜냐하면 오늘이 너에게 주어진 전부의 시간이니까. 오늘만이 네 것이다. 어제에 관해 너는 모든 것을 알았다 해도 하나도 고칠 수도 되돌릴 수도 없으니 그것은 이미 너의 것은 아니고, 내일 또한 너는 그것에 대해 아는 것이 아무것도 없단다. 그러니 오늘 지금 이 순간만이 네가 사는 삶의 전부, 그러니 온 몸으로 그것을 살아라.

-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

20. 모른다, 라는 말

깨달으려면 아파야 하는데, 그게 남이든 자기 자신이든 아프려면 바라봐야 하고, 느껴야 하고, 이해해야 했다. 그러고 보면 깨달음이 바탕이 되는 진정한 삶은 연민 없이 존재하지 않는 것 같았다. 연민은 이해 없이 존재하지 않고, 이해는 관심 없이 존재하지 않는다. 사랑은 관심이다. 정말 몰랐다, 고 말한 큰오빠는 그러므로 나를 사랑하지 않았는지도 모른다. 나를 업어주고, 나에게 아이스크림을 사주고, 언제나 나를 걱정한다고 말했지만, 내가 왜 그렇게 변해가는지 그는 모르겠다, 라고만 생각했을 뿐이었다. 그러므로 모른다, 라는 말은 어쩌면 면죄의 말이 아니라, 사랑의 반대말인지도 모른다. 그것은 정의의 반대말이기도 하고 연민의 반대말이기도 하고 이해의 반대말이기도 하며 인간들이 서로 가져야 할 모든 진정한 연대의식의 반대말이기도 한 것이다.
-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12. 산다는 것은 지금에 충실한 것이다

위녕, 산다는 것도 그래. 걷는 것과 같아. 그냥 걸으면 돼. 그냥 지금 이 순간을 살면 돼. 그 순간을 가장 충실하게, 그 순간을 가장 의미 있게, 그 순간을 가장 어여쁘고 가장 선하고 재미있고 보람되게 만들면 돼. 평생을 의미있고 어여쁘고 선하고 재미있고 보람되게 살수는 없어. 그러나 10분은 의미 있고 어여쁘고 선하고 재미있고 보람되게 살 수 있다. 그래, 그 10분들이 바로 히말라야를 오르는 첫 번째 걸음이고 그것이 수억 개 모인 게 인생이야. 그러니 그냥 그렇게 지금을 살면 되는 것. - 딸에게 주는 래시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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